구웅 가고 유바비 온다…‘유미의 세포들2’, 김고은·박진영이 그릴 ‘성장’

입력 2022-06-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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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빙

‘유미의 세포들2’ 김고은, 박진영이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만들어간다. 시즌2에서는 로맨스 뿐만 아니라 유미의 삶과 성장을 그려갈 예정이다.

7일 오후 티빙 새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상엽 감독, 김고은, 박진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미의 세포들’은 이동건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 이야기를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따라간다. 시즌 1은 국내 최초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획기적인 시도와 공감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인기를 모았다. 시즌2에서는 구웅(안보현 분)과 헤어진 유미(김고은)가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새로운 ‘썸남’ 바비(박진영)와 만들어가는 로맨스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상엽 감독은 “설렌다. 시즌1 때 받은 사랑에 부응하기 위해 더 노력했다”라며 “시즌2의 가장 큰 매력은 바비와 바비의 세포다. 유미의 새로운 세포도 등장한다. 이렇게 자상한 남자가 있을 수 있나 싶을 것이다”라고 시즌2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시즌2에는 새로운 세포들이 등장한다. 이상엽 감독은 “바비 세포들을 먼저 소개해야할 것 같다. 감성이, 사랑이, 이성이들이 있다. 바비만큼 엉뚱하고 솔직하다. 그래서 야단법석이 난다. 바비 동산 자체도 유미와 다른 콘셉트로 구현이 됐다. 새로 늘어난 세포 중에 언급하고 싶은 세포는 혀 세포다. 유미의 혀 세포와 바비의 혀 세포는 같이 등장한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키웠다. 김고은, 박진영 역시 가장 기대되는 세포로 혀 세포를 꼽았다.

▲사진제공=티빙

또 시즌2에는 바비와 유미의 새로운 도전이 그려질 예정이다. 김고은은 “유미가 원래 작가가 되는 게 꿈이었던 친구였는데, 안전한 선택을 위해 회사를 다녔다. 마케팅부를 가면서 글을 쓰면서 꿈이 다시 생각하는 과정에서 작가세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유미의 세포들’의 주인공 유미 역의 김고은은 사랑의 아픔을 딛고 성장하는 유미를 그려내며 공감을 선사했다. 시즌2에서도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감정의 파도를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김고은은 “‘유미의 세포들’은 유미를 응원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졌다. 개인적으로 (보는 이들이) 이 인물을 응원하고 싶도록 연기하고 싶었다. 시청자들이 설득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고은은 유미 캐릭터와 함께 성장했다는 후문이다. 이상엽 감독은 “유미가 시즌2를 관통하면서 조금씩 어른스러워진다. 처음 김고은을 봤을 때 제가 생각한 것보다 솔직한 친구였다. 김고은도 조금 더 어른스러워졌다. 김고은 연기를 보면서 감탄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티빙

이번 시즌 관전 포인트는 유미와 바비의 연애다. 시즌1 말미부터 등장한 바비는 유미에게 다가가며 연애를 시작한다. 실제로 원작의 팬이라는 박진영은 “제가 시즌1 중간부터 투입돼 다행이다. 애니메이션이 나오는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있었을까 생각이 든다. 세상에 이런 드라마가 없었다”고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엽 감독은 “시즌2의 키워드는 ‘성장’이다. 바비와 유미의 로맨스가 메인이지만 단순한 로맨스의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서로를 통해 자기를 보고 깨닫게 되는 과정을 거친다”면서 “너무 오래 기다리신 것 아닌가 싶은데 열심히 촬영을 마치고 돌아왔다. 기다림이 헛되지 않을만큼 재미있는 시즌2가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김고은은 “긴 호흡을 갖고 촬영을 한 작품이고 굉장히 밝은 에너지로 현장에서 진행했다. 시즌2를 여러분들과 같이 기다리면서 봐야할 것 같다. 나 또한 궁금하다. 촬영 당시를 떠올려보면 ‘나도 이랬어’도 있었고 같이 슬프고 기뻤던 기억이 있다. 고스란히 잘 담겨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편안한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미의 세포들2’는 10일 오후 4시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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