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영국↓독일·프랑스↑...혼조세 마감

입력 2009-03-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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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21.42포인트(0.58%) 내려간 3693.81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40 지수는 전날보다 27.12포인트(0.70%) 상승한 3914.10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도 전일보다 10.52포인트(0.39%) 오른 2674.20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전날의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하락세로 시작했다. 이후 유럽연합이 회원국간 부가가치세세율을 낮추는 데 전격 합의하고 소비증가에 대한 기대감 등이 커지면서 지수는 반등했다.

여기에 원자재와 금융주들이 상승하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으나 금융권에 대한 불안감이 아직 공존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중국의 소비 회복으로 원자재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세계 3위 광산업체 리오틴토가 4.5% 상승했다.

도이치뱅크와 바클레이도 3% 이상 뛰었다. 미 정부가 금융권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금융주 강세를 이끌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전날 폭등세로 이날 하락 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강보합세로 마감됐다”며 “단기적으로 이같은 안정적인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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