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사용자 ‘체감 만족도’ 비결…다양한 선택지·혜택
최수연 대표, “서비스 향상으로 만족도 더욱 높일 것”
네이버의 유료 구독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출시 2년 만에 누적 사용자 800만을 돌파해, 연내 사용자 1000만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네이버쇼핑에서의 높은 적립률과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 연계, 티빙ㆍ스포티비 등 파트사 제휴를 통해 사용자의 체감 만족도를 높인 것이 빠른 성장의 비결로 꼽힌다.
네이버는 출시 2주년을 맞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누적 사용자가 80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높은 ‘체감 만족도’를 통해 빠르게 성장해, 연내 1000만 사용자 달성도 어렵지 않다는 전망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의 구독료를 통해 네이버쇼핑과 네이버웹툰 결제 최대 5% 적립은 물론 티빙과 스포티비 등의 OTT 파트너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다. 출시 이후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는 한편, 서비스를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연간 이용권 출시와 최대 4명이 혜택을 공유할 수 있는 ‘with 패밀리’ 기능 등을 추가했다.
높은 적립률과 혜택을 통해 가입자 수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이들이 충성 고객으로 발전했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SME와 창작자, 파트너사도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멤버십 사용자들의 네이버쇼핑 결제액은 135% 증가했으며,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의 40%가 멤버십 사용자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웹툰과 웹소설을 추가 결제하는 멤버십 사용자도 50% 증가했다. 그 밖에도 파트사인 티빙의 가입자는 1년 새 3배 이상 증가했고, 스포티비 나우 구독자도 5개월 만에 50% 이상 늘었다.
한편, 네이버는 2주년 맞이 이벤트와 함께 또 다른 혜택도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달 말부터 기본혜택으로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마이박스' 80GB(기가바이트)가 추가된다. 또한, 오디오 콘텐츠 '바이브(VIBE)' 이용권을 추가해 디지털 콘텐츠 선택의 다양성을 높일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멤버십 사용자들을 위해 차별화된 혜택 설계에 집중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혜택의 수준을 높여 사용자들의 체감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