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에쿠스 판매 2~3년 후 효과 나타날 것"

입력 2009-03-11 21:08수정 2009-03-1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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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경쟁 심화... 중국 및 중동 수출 강화

정몽구 현대ㆍ기아차그룹 회장은 11일 "현재는 시장상황이 어려워 예측을 하기 힘들지만 앞으로 2~3년 후면 에쿠스 판매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에쿠스 신차발표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이번에 출시된 에쿠스가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에쿠스 판매전략에 대해서도 "많이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최근 해외현장방문에 대해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요도 줄어들어 경쟁이 심화됐다"며 "중국과 중동시장을 중심으로 에쿠스를 수출할 예정이며, 수출시장 성과도 2~3년 후에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조석래 전경련 회장,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 정ㆍ재ㆍ관계 인사 등 1000여명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설명>

현대자동차는 11일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각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에쿠스(EQUUS)'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사진은 (왼쪽 세번째부터) 원희룡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몽구 현대차 회장, 이상득 한나라당 국회의원, 조석래 전경련회장, 한승수 국무총리, 홍준표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장선 민주당 국회의원, 김영선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신차 에쿠스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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