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올해 하반기~내년 상반기, 주택 살 계획 있다"

입력 2022-06-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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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입 계획 유무 (자료제공=직방)

국민 10명 중 6명은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을 살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직방 앱 이용자 18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4.6%가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내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 말 조사했던 시점 대비 0.5%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거주지역별로는 경기에서 66.5%, 지방 65.6%, 인천 64.2%, 서울 62.2%, 지방5대광역시 62.0% 순으로 매입 의사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67.9%로 가장 높았고, 50대(67.4%), 30대(64.0%), 40대(62.6%), 20대 이하(52.9%) 순이었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매입을 계획하는 이유로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43.1%)이 가장 많았다. 이어 '거주 지역 이동'(19.2%), '면적 확대·축소 이동'(16.5%), '본인 외 가족 거주'(6.7%),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6.3%)을 이유로 주택 매입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택 매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이들 중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서'(29.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향후 가격이 하락할 것 같아서'(27.0%), '거주, 보유 주택이 있고 추가 매입 의사가 없어서'(17.9%), '새 정부 부동산 정책 변화를 지켜보려고'(8.6%),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부담이 커져서'(7.9%)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매도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41.8%가 '있다'고 답했다. 반면 58.2%는 매도 의사가 없다고 했다. 매도 의사 역시 작년 말 조사 당시 매도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보터 0.4%p 증가했다.

이 기간 주택 매도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거주 지역을 이동하기 위해'가 2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면적 확대·축소 이동하기 위해'(26.2%), '차익실현, 투자처 변경으로 인한 갈아타기'(19.1%),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적 유예로 인한 절세 목적 처분'(13.6%) 순이었다. 작년 말 조사와 비교하면 지역 이동이나 면적 이동 등 실거주 목적의 이유는 줄고, 상대적으로 차익실현, 투자처 변경, 양도세 중과 한시적 유예로 인한 절세 목적 등의 이유가 상대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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