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4일 오후 9시까지 9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38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1만1798명)보다 2413명 적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동시간대(1만2333명)보다 2948명 적다.
2주일 전인 지난달 21일(1만8770명)과 비교하면 절반인 수치로 떨어졌다.
토요일 오후 9시까지 1만명 미만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1월 22일(6670명) 이후 19주 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겠지만 9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394명(45.7%), 비수도권에서 6404명(54.3%)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035명, 서울 1719명, 경북 751명, 대구 601명, 경남 572명, 충남 460명, 인천 402명, 강원 384명, 전북 378명, 전남 354명, 충북 327명, 대전 313명, 울산 307명, 부산 263명, 광주 262명, 제주 153명, 세종 104명이다.
지난 29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647명→6135명→1만7188명→1만5793명→9898명→1만2542명→1만2048명으로, 일평균 1만232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