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사상 최대 매출...고환율에 순손실

입력 2009-03-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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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회로기판(PCB) 전문업체 비에이치가 지난해 회사설립 이후 최대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20억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으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고환율로 인해 적자로 돌아섰다.

비에이치는 지난해 매출액이 659억3900만원으로 전년보다 28.73%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0억1100만원을 낸 것으로 집계돼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에이치는 사상 최대 매출 실적에도 불구하고 고환율로 인해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 외화환산손실 등의 영향으로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비에이치 김재창 대표는 "원자재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사상 최대 매출에도 순이익은 적자를 보였다"며 "정상 가동 중인 중국 공장이 최상의 생산능력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생산원가와 품질 등에서 더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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