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 최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입력 2022-06-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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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조감도 (자료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수전해 기술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산소나 수소를 대규모 생산하는 기술이다. 청정수소 생산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정수소란 수소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지 않거나 현저히 적게 배출하는 수소를 말한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선정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수소의 생산·공급체계를 청정수소로 전환하고 그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고자 2.5MV 규모의 수소를 하루 1톤 이상 생산 및 저장·운송이 가능한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대 상업용 청정수소 생산기지로, 2024년 5월까지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내에 조성하고, 생산한 수소는 수소충전소 등과 연계해 수소모빌리티 활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현대건설은 수전해 설비와 출하 및 전기인입 설비 등을 포함한 수소생산기지의 △기본·상세설계 △주요 기자재 구매 △시공을 담당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초기 기술력 확보가 중요한 수소산업을 선제적으로 이끌기 위해 유수의 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며 "수소사회의 선두주자로서 친환경 미래 산업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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