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 2만570대로 가장 잘 팔린 차급
제네시스는 1만2234대 판매…6.2%↓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2만4039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는 5월 국내에서 6만3373대, 해외에서 26만66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발표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6만2056대 대비 2.1% 늘어난 반면, 해외 판매는 26만3486대에서 1.1% 줄어들었다. 총 판매량은 작년 5월 32만5542대에서 0.5% 감소했다.
차급별 국내 판매량은 세단에서 그랜저가 7602대, 쏘나타 3990대, 아반떼 4918대 등 총 1만6544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110대, 싼타페 2477대, 투싼 3722대, 아이오닉 5 3054대. 캐스퍼 4402대 등 총 2만570대를 판매했다.
포터는 8299대, 스타리아는 2914대를 팔았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812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G80 4,330대, GV80 1,635대, GV70 2,859대, GV60 724대 등 총 1만2234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1만3031대 대비 6.2% 줄어든 규모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및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