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카의 진수....현대차, 신형 에쿠스 출시

입력 2009-03-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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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520만원...세계 최고급 브랜드 차와 경쟁

현대자동차가 11일 최고 1억520만원의 럭셔리 세단 신형 에쿠스를 출시했다. 에쿠스가 나온지 10년 만에 새롭게 바뀐 것이다.

현대차는 11일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 한승수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에쿠스(EQUUS)'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한다.

신형 에쿠스는 현대차가 세계 최고급 브랜드 차량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된 최고급 럭셔리 세단이다.

현대차는 프로젝트명 'VI'로 개발에 착수, 3년여 간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총 5000억원을 투입해 신형 '에쿠스'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신형 에쿠스는 진보적이고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외장 스타일과 함께 하이테크와 고급감이 조화된 안락한 실내공간으로 최고급 세단의 품격을 갖췄다.

또한 세계적인 고급차 메이커에서 적용하고 있는 후륜구동방식의 초대형 승용 플랫폼을 새롭게 적용하고, 숏 오버항(앞범퍼부터 앞바퀴 축까지 거리)과 롱 휠베이스(축거) 적용으로 이상적인 실내 거주성을 구현했다.

신형 에쿠스는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의 '2009 10대 최고엔진'에 빛나는 4.6ℓ V8 타우(τ) 엔진과 동급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3.8ℓ V6 람다(λ) 엔진을 장착해 최고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거기다 후륜구동형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최상의 변속성능과 변속감을 실현했으며, 저점성 무교환 변속기 오일을 적용해 별도의 점검교환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토록 했다.

뿐만 아니라, 신형에쿠스는 ▲위험상황을 사전에 판단, 시트벨트를 통한 촉각 경고를 제공하는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PSB) ▲차선 이탈 위험시 경고하는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른 차량의 예상 진행 경로를 표시함으로써 주차 편의성을 향상시킨 후방 주차 가이드 시스템(PGS) 등 제품경쟁력에 어울리는 각종 최첨단 기술과 편의장치로 무장했다.

신형 에쿠스의 판매가격은 VS380 모델의 경우 ▲럭셔리(Luxury) 6370만원 ▲프라임(Prime) 7240만원 ▲프레스티지(Prestige) 8300만원 이며, ▲VS460 프레스티지(Prestige) 모델은 1억520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3.8ℓ와 5.0ℓ급의 신형 에쿠스 리무진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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