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민주당 변화·개혁 씨앗 되겠다…함께 경쟁한 김은혜 위로" 당선 소감

입력 2022-06-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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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막판 대역전극
"민주당 변화 기대로 이런 영광을"
"경기도민, 청렴 이력, 소통 공감 능력에 표 주셨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가 2일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SBS 유튜브 갈무리)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막판 역전승을 거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일 "앞으로 도정을 하면서 오로지 경기도, 경기도민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겠다"면서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10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캠프 선거 상황실에서 "오늘의 승리는 김동연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변화를 바라는 우리 도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들의 간절함과 열망이 어우러져서 오늘 승리를 만들어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 도민과 국민 여러분께서 민주당 변화에 대한 씨앗, 기대를 갖고 저에게 이런 영광을 주신 것 같다"면서 "변화와 개혁을 위해서도 씨앗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 대한민국 밝은 미래 만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승리 요인에 대해선 "도민 여러분이 일 잘할 수 있는 일꾼, 그리고 정직하고 청렴한 사람, 그리고 살아온 이력을 봐서 도민 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감 능력 가진 사람에게 표를 주시면서 당선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이들의 도움, 경선했던 당내 3명 후보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님을 비롯한 우리 당의 많은 의원과 캠프 관계자들, 수많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 31개 시·군을 다니며 만났던 도민 여러분들, 멀리는 연천 시골에서부터 가까운 광교 주민들까지 많은 성원을 보내줘서 승리했다"고 했다.

김동연 후보는 경쟁 후보들에게도 위로를 전했다.

그는 "함께 경쟁한 김은혜 후보한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끝까지 경기도 선거에 임했던 김은혜 후보님, 그리고 정의당 황순식 후보를 비롯한 다른 후보님들 모두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그분들이 냈던 좋은 공약 함께 보면서 도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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