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일인 1일 더불어민주당은 적극적인 투표를 독려하며 마지막까지 한 표를 호소했다. 4년 전보다 저조한 투표율에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오후 페이스북에 "국민 여러분, 투표율이 낮습니다. 지금 투표장으로 달려가 주십시오"라며 "아직 시간이 남았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달라지겠습니다.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정당으로 새로 태어나겠습니다. 따뜻한 한 표로 민주당의 변화를 이끌어 주십시오"라며 "민주당의 좋은 인물을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이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막고, 국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민주당에 한 표를 행사해 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임종성 의원은 자신의 SNS에 "또다시 0.73%로 질 수 없다. 6시까지 도착하면, 투표가 가능하다"며 "간곡히 부탁드린다. 투표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호소했다.
김병주 의원도 "투표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지금 나가면 이긴다"며 "어둠이 내린 후에야 아쉽다 말하면 안 된다"고 독려했다.
최혜영 의원은 "2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며 "지금 투표소로 향하셔도 늦지 않았다. 여러분이 직접 대한민국의 새로운 일꾼을 뽑아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한편, 당 지도부는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오후 7시 30분에 맞춰 개표상황실이 차려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들러 개표 현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도 함께한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같은 시각 중구 무교로의 선거 캠프를 방문해 출구 조사 결과에 이어 개표 상황을 시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