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632억 달러로 역대 두 번째…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적자
수출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달성했지만, 무역수지는 또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5월 수출은 615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했다.
5월 수출이 60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15억 2000만 달러는 지난 3월 기록한 638억 달러에 이어 역대 월 기준 2위 실적이다.
수출이 2개월 만에 다시 600억 달러 대로 올라섰지만,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1월 47억 4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후 2월 9억 달러 흑자를 보였지만, 4월 25억 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후 다시 적자를 보였다.
무역수지가 적자를 보인 이유는 수입이 높은 탓이다. 수입은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632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