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AIA생명, 피터정 대표이사 교체…박정진 임시대표 체제로

입력 2022-05-31 17:45수정 2022-05-3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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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 피터정 대표이사

AIA생명 피터 정 대표이사가 2년 반만에 교체됐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은 이날 피터 정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정 대표 임기는 당초 올해 12월 말까지였지만, 이날 임시총회에서 퇴임 결정됐다.

후임에는 현직 박정진 전무가 대표가 선임됐다. 현재로는 임시대표 성격으로 알려진다.

피터 정 대표는 2016년 4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한국 AIA생명에서 최고전략마케팅책임자로 재직했다. 당시 한국 시장에서 헬스케어(건강관리) 서비스인 AIA바이탈리티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시켰고, 특히 SK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기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2020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AIA생명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대표 교체 배경은 해외그룹 본사의 결정사항으로 전해진다. 최근 실적부진에 따른 책임으로 회사 안팎에서 경질설이 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차태진 전 대표도 임기를 1년여 남기로 깜짝 교체된 바 있다.

이에 대해 AIA생명 관계자는 "피터 정 대표는 실적 부진이 아닌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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