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폴리에스터 직물 수출업체 성안이 환율 수혜에 따른 실적 개선 소식이 전해지며 장초반 8%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성안 주가는 전날보다 8.86% 급등한 1720원을 기록중이다.
성안은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수출 신장 및 환율 상승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성안은 작년 매출액 775억8900만원, 영업이익 30억3900만원을 기록하며 50억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전년과 달리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수출 물량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무려 20% 이상 늘었고 이를 달러화로 계산했을 시 환율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리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