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 전문투자기업 루티즈코리아는 캄보디아 재래시장 재건축사업에 대한 본 계약을 지코아이엔씨와 공동사업계약에 의거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월 본 사업의 라이센스를 취득한 PMD社와 MOU를 체결한 이후 한 달여 만에 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이번 사업은 캄보디아 프놈펜시의 재래시장을 현대화 시설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향후 모든 분양이 완료될 경우 분양가 기준으로 1000억원대의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다.
루티즈코리아는 3월10일 본 사업에 대한 현지 라이센스를 취득한 PMD社와 공동사업계약서(Joint Venture Agreement)를 지코아이엔씨와의 공동사업계약에 의거 체결했으며 PMD사와 본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회사인 P&R을 3월중 설립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 시내의 재래시장 재건축 사업이자 프놈펜시의 숙원사업으로 캄보디아 내무부, 프놈펜 시청, 캄보디아 개발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업무협조를 하고 있어 사업진행에 있어 상당한 탄력을 받고 있다.
루티즈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프놈펜시의 상주인구는 200만명, 일일 유동인구는 약 300만명으로 인구밀도가 매우 높은 반면 지하철이 없고 지상 교통수단도 열악한 상황으로 교통혼잡이 심하다"며 "여기에 불법노점상들이 혼재해 있어 교통정체를 가중시키고 있어 이번 시장 재건축 사업은 프놈펜시 자체에서도 도심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반기고 있으며 현지에서도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본 사업의 부지는 1만4082m2(약 4267평)으로 약 3077개의 상가가 공급될 예정이며 매출규모는 약 1050억원 규모다.본 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초엔 약 390억원 규모의 2차 재래시장 재건축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승익 루티즈코리아 대표이사는 “본 사업을 통해서 약 170억원의 개발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루티즈코리아는 물론 지코아이엔씨의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본 사업에 이어 2차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어서 추후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래시장 재건축 사업은 현재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매출대비 개발이익이 약 16~20% 내외가 예상되 국내기업이 캄보디아에서 추진하는 사업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하는 프로젝트중 하나로 손꼽힐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