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자동차 부품주, 현대차그룹 2025년까지 국내 63조 투자 소식에 '강세'

현대차그룹이 국내에 2025년까지 63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자동차 부품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다.

24일 오후 1시 27분 기준 현대공업은 전날보다 27.00%(2090원) 오른 9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공업은 자동차부품 중 내장재(시트류) 제조를 사업목적으로 설립돼 자동차 시트쿠션 및 등받이, 좌석 팔 지지대(암레스트), 좌석 머리 지지대(헤드레스트), 좌석 등받이부의 사이드(사이드패드) 등을 제조한다.

부산주공(22.11%), 경창산업(18.08%), 에코캡(14.39%), 우수AMS(9.54%), 구영테크(9.42%), 지엠비코리아(6.12%)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투자 계획 발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대차그룹의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3사는 2025년까지 3년여간 국내에 63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투자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국내에 집중해 '그룹의 미래 사업 허브'로 한국의 역할과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기간인 21∼22일 미국 조지아주의 전기차 전용 공장 및 배터리셀 공장 설립과 로보틱스ㆍ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ㆍ도심항공모빌리티(UAM)ㆍ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 대한 총 105억 달러(약 13조 원) 규모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국내 투자 발표는 미국 투자 발표 이틀 만에 이뤄졌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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