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美 제퍼리스 금융그룹 회장 만나…글로벌 IB시장 협력 논의

입력 2022-05-24 09:53수정 2022-05-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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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제퍼리스 금융그룹의 브라이언 프리드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그룹 )

KB금융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KB증권의 업무 협약 파트너인 미국 글로벌 투자은행 제퍼리스의 브라이언 프리드만 회장을 만나 그룹 차원의 글로벌 IB(투자은행)시장 공략 및 파트너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KB금융은 향후 제퍼리스 금융그룹과 은행,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의 해외 대체투자 시장 관련 취급 자산 확대를 위해 IB분야 협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 회장을 비롯해 이동철 부회장, 서영호 재무총괄(CFO) 전무, KB증권의 박정림·김성현 대표, KB국민은행의 우상현 CIB고객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수요에 한발 앞서 대응하기 위해 메이저 글로벌 IB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B금융과 제퍼리스 금융그룹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고객 가치 증대와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퍼리스는 작년 매출 기준 글로벌 IB랭킹 8위, 글로벌 ECM(글로벌 주식발행시장) 랭킹 7위를 기록했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40여 곳에 45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작년에 일본의 SMBC(미쓰이스미토모 은행)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미국 레버리지 파이낸싱 및 헬스케어 관련 투자은행 업무, 일본 기업의 글로벌 기업 인수ㆍ합병(M&A)자문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KB증권은 제퍼리스와 지난해 7월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글로벌 리서치 서비스 및 애널리스트 세미나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해외 기관의 국내주식 중개 서비스 및 리서치 부문 협업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