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산업 본격 육성…'민간투자유치 설명회' 분기마다 개최

입력 2022-05-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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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 IR·사후평가 지원책 마련해 투자유치 가능성 높여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8일 인천 서구 환경산업연구단지에서 폐플라스틱 재활용업체인 에스피알을 방문해 재생플라스틱 제조실증화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환경부)

정부가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의 민간투자 유치 활성화를 지원한다. 민간 투자자를 만날 수 있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분기마다 개최하고, 효과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4일 서울 한국벤처투자 스타트업 회의실에서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민간투자 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매 분기 정기적으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그린벤처 및 스타트업의 미래 유망성을 기준으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해 투자자 지원 담보 및 녹색산업 육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 및 녹색산업 지원사업 참여업체가 벤처캐피탈 등 민간투자사를 상대로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민간투자사는 질의응답을 통해 투자 여부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신생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모의 투자설명회, 사전 발표 교육 등을 지원하고, 민간투자사는 사업계획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명회에 참여하는 민간펀드운용사와 소통 강화를 위해 한국투자벤처와 협력해 수시로 의견을 수렴하고,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분야에 대한 전략투자를 검토 중인 대기업, 금융 및 공공기관 등까지 녹색산업 투자의 폭을 크게 넓힐 계획이다.

앞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취임 이후 18일 환경산업연구단지에서 '녹색산업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여기서 신생 기업들은 기업 투자 유치를 어려움으로 손꼽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추진한 것이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 자금 지원이 절실한 우수 녹색산업 기업과 녹색 투자처를 찾는 민간자본이 제때 만나도록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좋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투자유치를 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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