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젠 "그린수소 기술 상용화 개발 완료…주요 기업 접촉 중"

입력 2022-05-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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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젠CI

플라젠이 폐기물 원료 가스화 기술 상용화 개발을 완료하고 주요 기업과 접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플라젠은 그린수소기술기업으로, 폐플라스틱, 건조 음식물 쓰레기, 폐목재와 같은 탄소중립 물질을 원료로 수소를 생산한다.

플라젠은 2021년 중부대학교 고양 캠퍼스에 그린수소 생산 실증플랜트를 구축했다. 폐플라스틱 가열 시 발생하는 타르를 타르개질기를 통해 열분해와 가스화를 촉진시키는 ‘인시튜(In-situ) 가스화’ 공법을 접목시켰다.

수소 생산 시 폐기물을 원료로 사용하면 탄소중립물질이 원료로 간주되는데, 이렇게 생산된 수소가 바로 '그린수소'다. 플라젠의 그린수소 생산 기술은 윤석열 정부의 기후환경위기 대응을 위한 주요 정책 중 하나인 ‘열분해 방식을 통한 쓰레기처리’를 보다 빠르게 실현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플라젠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실용화 플랜트를 완성하고 주요 기업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경국현 플라젠 대표는 "새 정부의 수소경제에 대한 적극적 정책지원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지속적인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을 통해 플라젠이 미래 수소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플라젠은 지난 1월 그린수소 생산 확대를 위한 유진자산운용과의 투자 업무협약에 이어, 지난 2월 한국중부발전과 폐자원 재순환형 그린수소 에너지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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