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심장질환치료제, FDA서 임상시험 승인

입력 2009-03-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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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벤처기업 바이로메드(대표 김선영)와 존슨앤존슨 그룹 내 코디스의 비디에스(BDS)사업부가 공동 개발하는 심장질환치료제‘VM202 -CAD’이 미국 FDA의 임상 1·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9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지난 1년간 텍사스 심장연구소에서 신약후보물질인 `VM202-CAD`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전임상 시험이 완료된 데 따른 것으로 향후 임상은 협심증 환자를 대상으로 미니애폴리스 심장연구소와 시카고의 노스웨스턴메모리얼병원 등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이 신물질을 이용한 시술절차를 살펴보면, 심장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활용해 외과적인 수술 없이 환자 심장에 치료제를 주입한다. 의료진이 심장구조분석도관을 환자의 다리 혈관을 통해 심장으로 삽입하면 심장 내부구조가 3차원 이미지로 구현되고,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유도에 따라 심장으로 투입돼 막힌 관상동맥 주위로 우회 혈관을 만든다.

한편 교과부는 국가연구개발성과 실용화·사업화를 위한 과학기술사모펀드(PEF)로부터 80억원을 바이로메드에 투자했다.

바이로메드 주가는 심장질환치료제 FDA임상승인소식으로 9일 전일대비 940원(+14.97%) 오른 722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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