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천국&지옥] 지투파워, 한미 ‘원자력 협력’ 기대감에 상한가…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유럽의약품청 부정적 의견 통보에 하한가

입력 2022-05-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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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닥 시장에서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다.

대주산업은 전날보다 29.94%(1295원) 오른 5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주산업은 사료산업과 위탁사육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주가 상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제 곡물 가격 상승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1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인도, 이집트 등 세계 각지에서 밀, 옥수수, 대두 등 주요 곡물 수출 규제를 하고 있어 국제 곡물 가격 상승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맥스트는 전 거래일보다 30.00%(4350원) 올라 1만8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맥스트는 XR플랫폼과 AR솔루션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최근 애플이 곧 출시될 ARㆍVR 헤드셋을 이사회에 선보였다는 소식 때문으로 해석된다.

19일 블룸버그통신은 지난주 애플이 이사회에서 개발 중인 ARㆍVR 헤드셋을 시연했고 이는 제품 개발이 완성 단계에 다다랐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AR 헤드셋에서 실행될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맥스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AR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투파워는 전일 대비 29.75%(5250원) 오른 2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수배전반과 태양광발전시스템 등을 연구ㆍ개발, 제조ㆍ생산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공동 원자력 발전소 수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투파워는 원자력 발전설비에 필요한 22.9kV의 수배전반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원자력 발전 관련주로 꼽힌다.

이날 다른 원전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비에이치아이(12.93%), 한전KPS(5.78%), 오르비텍(4.78%), 두산에너빌리티(4.04%), 광명전기(3.12%) 등도 모두 올랐다.

하인크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29.93%(4250원) 올라 1만8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인크코리아는 모바일 등 IT 디바이스의 커버, 무선충전기, 이어폰 케이스와 같은 웨어러블 액세서리 제품 등을 제조ㆍ판매하는 업체다.

주가 상승은 18일 하인크코리아가 영국 프로축구 클럽 토트넘 홋스퍼 FC의 지식재산권(IP) 사용 라이선스 계약을 완료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하인크코리아는 18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3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반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이날 29.90%(2120원) 내린 4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가 하락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유방암 치료제가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으로부터 부정적 의견을 통보받았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날 ‘HD201’(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이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부정적 의견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HD201은 유방암, 전이성 위암 등에 대한 치료제다.

앞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7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HD201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도 29.79%(5750원) 하락한 1만3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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