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美 월마트 400개 매장에 국내 생산 전통 젓갈 김치 판매

입력 2022-05-20 08:24수정 2022-05-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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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김치 판매 약 3년 만에 전통 김치 입점

▲미국 월마트에서 월마트에서 판매되는 풀무원 전통 김치. (사진제공=풀무원)

풀무원은 이달부터 미국 최대 유통사인 월마트 400여 개 매장에 젓갈이 들어간 전통 김치를 한국에서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는 방식으로 처음 입점시켜 판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풀무원은 2019년부터 월마트, 크로거, 퍼블릭스 등 다양한 미국 현지 시장에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방식으로 비건 김치를 입점하고 공급해왔다. 이번에는 월마트의 400여 개 매장에 한국 생산 전통 젓갈 김치를 선보인 것이다. 이번에 입점한 김치는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새우젓을 베이스로 깔끔한 맛을 낸 중부식 김치 제품이다.

풀무원은 한국에서 김치를 생산해 미국으로 배송하는 수출 전략을 이어 나가며 미국 현지 생산 방식과 차별화하고 있다.

풀무원은 발효식품 특성상 원재료 산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후 전북 익산에 있는 글로벌 김치 공장에서 생산한 김치를 제조에서 배송, 유통까지 풀무원만의 발효 노하우가 축적된 김장독쿨링시스템을 적용해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풀무원은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통해 우리나라 김치를 미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미국 마이너리그 야구팀 몽고메리 비스킷츠 홈구장에서 열린 문화교류 행사 ‘한국 문화유산의 밤’에 후원사로 참여해 김치 시식 코너를 운영하고 풀무원 김치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풀무원 미국 법인인 풀무원USA 조길수 대표는 "풀무원은 미국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에서 생산한 국내산 오리지널 김치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미국 김치 시장을 리딩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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