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천국&지옥] 노터스 8배 무상증자 소식에 HLB제약도 상한가

입력 2022-05-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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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닥 시장에서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노터스는 전 거래일보다 29.93%(2만1100원) 오른 9만1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노터스는 신약 등 신규 개발 물질에 대한 비임상 실험을 진행하는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다.

주가 상승은 노터스의 8배 무상증자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노터스는 6월 2일 주주명부 등재 기준, 소유한 주식 1주에 신주 8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1대 8 무상증자는 자본시장 역사상 전례를 찾기 힘든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날 HLB제약은 전날보다 29.79%(4200원) 올라 1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HLB가 노터스를 인수해 노터스의 무상증자 소식이 HLB그룹주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날 HLB글로벌은 29.91%(2240원) 오른 97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HLB테라퓨틱스와 HLB도 각각 25.00%, 14.44% 올랐고 HLB생명과학은 전날보다 11.22%(1700원) 올랐다.

마이더스AI는 전일 대비 29.84%(555원) 올라 2415원에 거래를 마쳤다.

18일 마이더스AI가 국내 스테인레스강 전문기업 ‘제이슨앤컴퍼니’의 지분 100%를 인수 완료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향후 국내외 자회사 포함 연간 2000억 원대의 연결 매출을 목표로 한다”며 “매출과 손익구조를 안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비온은 전 거래일 대비 29.87%(2300원) 오른 1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개발 중인 치료제 안전성이 확인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 회사는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ABN401’이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전날 밝혔다.

하인크코리아는 전날보다 29.86%(3150원) 올라 1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인크코리아는 2020년 설립된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운영사다.

영국 프로축구 클럽 토트넘 홋스퍼 FC와 하인크코리아가 지식재산권(IP) 사용 라이선스 계약을 완료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와의 다양한 IT 모바일 응용 콜라보 제품을 하인크코리아의 자체 브랜드 네마메(NEMAME)와 오픈마켓 등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한탑은 전 거래일보다 29.87%(905원) 오른 393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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