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코스닥 등록법인인 그랜드포트의 최대주주가 된 네끼인터내셔날은 9일 그랜드포트의 경영참여를 본격 선언한다고 밝혔다.
네끼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조만간 그랜드포트에서도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지만 금일 최대주주로서의 입장을 그랜드포트 경영진에게 전달해 최종 합의를 도출해 냈다"면서 "그동안 네끼인터내셔날도 많은 투자자 중 한 명으로 다른 투자자들과 같은 심정으로 회사를 탄탄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우량 기업으로 탈바꿈 시키는 것이 이번 경영참여의 가장 큰 목표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영참여를 통해 주주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의 사업성을 재분석,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부실 및 개선 요소를 찾아내어 적자구조를 흑자구조로 변경시키는 사업 구조조종이 급 선무이며, 현 상황에 맞는 신규사업 및 신 경영체제를 도입할 예정"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네끼인터내셔날은 이날부터 자체로 진행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사업, 해외 M&A, 유통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을 그랜드포트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 사업의 경우 확보된 기술 수출 및 내수 판매를 통해 해외 자본을 직접적인 매출로 이끌 수 있으며, 그외 해외 M&A, 해외 유통사업도 양해각서가 체결된 상당히 진전된 단계에 있어 곧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네끼인터내셔날 맹필재 대표는 "실제로 네끼인터내셔날은 이번 그랜드포트의 경영참여를 위해 미국, 일본, 중국에 있는 현지 자회사 대표들과 TFT를 구성해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네끼인터내셔날의 재무구조도 이들 해외법인들의 가치평가가 반영된 것이 아닌 만큼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