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 노학영 대표, “사업조정 통해 올해 경영환경 개선 이룩”

입력 2009-03-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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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스가 올해 경영 환경 개선을 목표로 사업 분야를 본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나섰다.

리노스는 9일 지난해 신규사업 진출 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한 해외 BW가 환율 상승으로 인한 평가 손실을 발생시켜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올해는 차별화된 디지털 통신․방송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리노스는 주력사업인 디지털 통신․방송 솔루션 사업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는 나타나고 있다.

리노스는 디지털 TRS를 제공하는 GEMS사업본부는 최근 KTX 2단계 및 신분당선 1단계 구간의 열차무선시스템 구축 계약을 130억원 규모로 체결했다.

이는 이미 성공리에 구축 완료한 부산지하철 3호선, 서울도시철도 9호선, 인천국제공항 2단계 등과 더불어 지하철 및 경전철 통신시스템 구축으로 다져온 리노스의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방송 분야의 DBS사업본부에서는 LG데이콤의 IPTV 본사업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며 HCN(MSO)의 BSI DMC 이설, TU미디어 사내방송 송출 등 IPTV, 케이블, DMB 등 다양한 방송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에는 Web 기반 온라인 서비스(CJ 차세대 온라인 플랫폼 구축 제안), 케이블 방송(HCN VOD 증설), IPTV 채널 증가(LG데이콤 IPTV) 등의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리노스 노학영 대표는 “지난해 말 수익성 개선을 위한 조치로 ICS 중계기 사업을 철수하는 결단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면서는 “이는 올해의 경영환경 개선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방법이었다”고 부득이 했음을 설명했다.

한편 리노스는 최근 환율 상승 및 ICS 중계기 사업 철수를 원인으로 매출액 701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손실 316억원 실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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