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 예상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이뱅크는 9일 올해의 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 예상량은 5.2GW로 지난 해 5.5GW 대비 약 6% 정도가 감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침체의 영향에서 차세대 성장 산업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디스플레이뱅크는 “그 동안 적극적이었던 몇몇 태양광 발전 관련 주요국가들의 정부 지원 정책의 변화도 설치량 감소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해 2.3GW가 설치돼 전세계 수요를 이끌었던 스페인의 설치량이 올 해는 이와 같은 이유로 설치량이 약 0.4GW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뱅크는 2010년에는 태양광 발전 시설의 설치량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 약 4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