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건설은 울산 북구 '월드메르디앙 월드시티'견본주택에서 입주예정자와 함께 하는 '상생다짐행사'를 지난 8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월드건설은 입주자들에게 2시간에 걸쳐 공사진행과정과 분양현황, 워크아웃 진행 과정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한 후 성공적 사업 진행을 위한 상생 다짐을 선언했다.
입주예정자를 대표해 상생다짐을 낭독한 최승화씨(여, 42세)는 "어려움에 처한 기업이 하루빨리 정상화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객의 신뢰와 격려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이런 상생다짐을 하게 되었다"며 "공급자와 수요자의 관계를 떠나 협력하는 것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윈윈(win-win)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월드건설 조영호 영업본부장은 "회사의 워크아웃으로 계약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다"면서 "어려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상생다짐을 통해 보여주신 믿음과 격려에 긴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홈페이지 내에 입주자들의 궁금증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질문답변(Q&A) 코너를 만들고 고객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울산 북구 월드시티는 월드메르디앙 월드시티는 2686가구로 지어지는 울산 지역 내 최대 규모 아파트로, 울산 최초 외국어 고등학교 개교 및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사업장 이전 등의 호재로 힘입어 지역민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