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20d 쿠페' 출시...젊은층 공략

입력 2009-03-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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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고효율 디젤엔진, 동급 유일 후륜구동 방식

BMW 코리아는 전세계 유일의 후륜 구동 프리미엄 컴팩트 모델인 'BMW 120d 쿠페'를 9일 국내 첫 출시하며 젊은층 공략에 나섰다.

이번 선보인 BMW 120d 쿠페는 BMW 1시리즈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스포티한 모델.

BMW는 젊은층 공략을 위해 지난 7일 젊은층들이 많이 찾는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 길이 5m, 폭 2m, 높이 1.9m의 초대형 유리상자를 제작해, 그 안에 BMW 120d 쿠페를 전시하고 붉은색 공 3만2000개를 채웠다.

출시일이 임박할수록 공의 개수가 줄어들고, 조금씩 유리상자 안의 차량 모습이 공개되면서 지나가는 젊은이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게 했다.

BMW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이번 출시 행사는 단순히 차량을 공개하고 끝나는 단발성 이벤트를 떠나,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자극하기 위한 하나의 바이럴 마케팅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BMW의 자동차에 대한 철학이 집약된 BMW 1시리즈의 출시를 위해 음악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젊은이들이 많은 모이는 곳에서 제일 먼저 차량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며 "1시리즈의 출시와 이를 계기로 시작된 젊은이들과의 새로운 교감은 향후 BMW의 드라이빙 철학과 즐거움을 접하는 고객층을 더욱 두텁고 확고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BMW 120d 쿠페는 오는 1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 계속 전시될 예정이다.

BMW 120d 쿠페는 강력한 힘과 저감된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효율성과 친환경성까지 높였다.

친환경적인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의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5.7 kg.m를 발휘하고, 안전최고속도 226km/h, 0-100km/h를 7.8초 만에 주파한다.

또한 BMW의 친환경 기술인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가 적용돼 정부공인표준연비 15.9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8g/km로 경제성과 효율성을 갖추었다.

BMW 120d 쿠페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기본형, 편의장치가 추가된 하이(High) 패키지, 최고의 다이내믹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스포츠 (Sports) 패키지 등 세 가지 선택 옵션으로 구성된다.

BMW 120d쿠페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기본형 3980만원, 하이(High) 패키지는 4170만원, 스포츠(Sports)패키지는 429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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