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권의 집중 순매수세 유입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도 전환과 함께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장 개시 초기의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고 있다.
9일 오전 10시 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72%(7.64P) 오른 1062.6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장 초기 순매수에서 현재 46억원 순매도로 돌아섰으며 외국인은 순매도 물량을 454억원까지 늘렸다. 반면 개인이 순매수로 전환 41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통신업, 종이목재가 1% 미만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의료정밀과 증권이 각각 3.88%, 3.27%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건설업과 비금속광물, 유통업, 의약품, 운수창고, 섬유의복, 전기전자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기관의 순매도 전환으로 일부 종목들이 하락세로 돌아서 SK텔레콤과 KT, KB금융지주가 1% 미만 하락중이고 KT&G와 삼성화재는 각각 -2.18%, -1.33%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POSCO,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현대차, 신한지주, 신세계, LG 등 강세를 보였던 종목들 역시 1% 미만의 강보합세를 연출중이며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각각 3.32%, 2.40%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한가 7개 포함 56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없이 18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