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급 코픽스 금리 1년간 1%포인트 훌쩍 올랐다…금리 부담 가속

입력 2022-05-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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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4월 기준 코픽스 발표…신규취급 1.84%·잔액기준 1.58%

(은행연합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코픽스(코픽스) 금리가 1년 새 1%포인트(p) 이상 뛰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를 공시하면서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1.84%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월(1.72%)보다 0.12%p 오른 수치다. 특히 작년 같은 기간(0.82%)과 비교하면 1.02%p 올랐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58%로 전월대비 0.08%p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1.22%를 기록해 전월대비 0.05%p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그러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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