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외로움·고립감 해결책 인문학에서 찾자

입력 2022-05-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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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인문광장 ‘다시 우리! 고립의 시대 살아내기’ 시민인문강좌

▲최신한 SH인문광장 대표가 지난달 19일 '나인 우리, 우리인 나시민'를 주제로 인문 강좌를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SH인문광장)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을 극복하기 위한 시민인문강좌가 열린다.

SH인문광장과 대전 유성구평생학습센터는 ‘다시 우리! 고립의 시대 살아내기’란 주제로 오는 21일 유교문화탐방을 비롯해 순차적으로 시민인문강좌를 연다.

우선 21일 길 위의 인문학-충남 논산시 유교문화 탐방(강연자 이기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논산의 유교문화 현장을 둘러보며 현장에서 유교 강연도 펼친다. 이번 탐방 신청은 이메일(humanitatis@shumanitatis.com)로 하면 된다.

또 오는 2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유성도서관 강당에서 인문강좌가 열린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시민은 스투디아 후마니타티스 홈페이지(https://shumanitatis.com/) 또는 온라인(https://us02web.zoom.us/j/4346022389)로 접속해 강연을 볼 수 있다.

24일 기술과 고립(조창오), 31일 망명객의 모듬살이-20세기 전반 상하이 조계의 러시아인, 유태인 이야기(김세호)가 강연된다.

또 내달 7일엔 우리 안의 휴머니즘은 어떻게 무너지는가-뒤렌마트의 ‘노부인의 방문’ 해석(윤미애), 14일 우리 소리에서 답을 찾다(문석주) 등 강연이 열린다.

최신한 SH인문광장 대표는 “외로움을 느끼고 사회적 고립감을 호소가 이전보다 더 많아졌고 고립이라는 삶의 어두운 측면이 어디서 왔는지를 밝히고 이를 이겨내는 방안을 찾는 것이 급선무가 됐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외로움과 고립의 원인을 철학, 역사학, 문학, 한국예술에서 찾아보고 우리를 회복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민인문강좌는 지난달 19일부터 열렸다. △19일엔 나인 우리, 우리인 나(최신한) △고독한 인간, 불안한 인간(문성훈) △사람을 잇는 신비로운 힘, 예(禮)(이기호) △고립의 시대 돈과 함께 살아내기-짐엘의 ‘돈의 철학’을 중심으로(서영식) 등이 강연됐다.

(사진제공= SH인문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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