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채권 수익률 상승세 지속

입력 2009-03-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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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채권시장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 채권수익률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09년 2월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고채 3년물은 전월보다 0.23%p 상승한 3.82%, 5년물은 0.50%p 상승한 4.57%를 기록했다.

지난달 채권시장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조치에도 불구하고 추가경정예산 편성가능성에 따른 국채발행물량 증대 우려감 및 원달러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전월에 이어 채권수익률 상승세가 지속됐다.

다만 월말 정부의 외국인 국내채권 투자 활성화 대책 및 한은 부총재의 국고채 매입 검토 발언 등으로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크레디트물의 경우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상대적 금리메리트 부각 및 채권시장안정펀드의 매수세 영향으로 전월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회사채 3년 AA-의 경우 전월대비 0.69%p 하락한 6.60%를 기록했고 CP91일물과 CD91일물은 각각 전월대비 0.79%p, 0.47%p 하락해 3.16%, 2.49%를 기록했다.

채권발행규모는 전월대비 6조6100억원 증가해 50조1000억원으로 집계됐고, 채권거래량은 25조5100억원 늘어난 19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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