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투신권 매수세로 사흘만에 반등...1073.25(18.22P↑)

입력 2009-03-09 09:23

코스피지수가 투신권의 매수세로 대형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면서 사흘만에 강한 반등장을 연출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73%(18.22P) 오른 1073.25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주에 금융통화위원회의 추가 금리인하 여부와 쿼드러플위칭데이 등의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거래량이 크게 늘지 않는 등 다소 신중한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억원, 15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차익실현의 기회로 삼고 있으며 투신권이 중심이 된 기관은 12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배우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 방침 발표 기대감으로 의료정밀이 3.90% 상승중이며 건설업과 기계도 각각 3.18%, 3.11% 급등하고 있다.

지수상승 영향으로 증권업도 2.70% 오르고 있으며 의약품을 비롯해 운수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철강금속 등 중국 관련株와 금융업이 2% 이상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1.16% 낙폭을 보이고 있는 KT&G와 보합권에 머무른 삼성전자우를 제외하고 상위 50개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가 1~4% 미만 상승중이며 POSCO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LG, 현대건설, 우리금융 등이 2%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581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하한가 1개 포함 97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고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