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가 상승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코스닥지수가 급등세로 출발했다. 나흘째 상승세다.
9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0.20포인트(2.79%) 상승한 375.3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미국의 실업률이 2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다우와 S&P500 지수가 바닥을 다지며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32.50포인트(0.49%) 상승한 6626.94에 장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83포인트(0.12%) 오른 683.38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 모두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코스닥지수가 3%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제약(6.29%)업종이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종이목재, IT부품, 반도체, 제조, 섬유의류, 화학 등이 3% 넘게 오르며 시장 대비 선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세가 우세하다. 셀트리온(10%)이 10% 넘게 급등하고 있으며 서울반도체(4.45%), 평산(3.77%), 태광(3.82%) 등도 급등세다.
이날 상한가 15종목 등 780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116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