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NH투자증권은 평산에 대해 풍력 발전 분야 전망이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최지환 애널리스트는 "풍력발전은 타 신재생에너지 대비 경제성이 높고 화석에너지에 비해 발전 단가도 경쟁력이 있다"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있어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평산의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단조제품 중 풍력은 약 48%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평산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약 2000억원의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말 기준 평산의 차입금 규모는 약 4700억원인데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차입금 규모가 축소되고 장기 차입금 비중도 약 50%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환차손 규모가 줄고 단기 운용자금 활용에 있어서도 과거보다 안정된 모습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