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사전계약 접수...'쏘렌토, 명품 SUV 브랜드로 육성
기아차는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쏘렌토의 브랜드 파워와 국내 SUV 소비자들의 쏘렌토에 대한 선호도를 감안해 쏘렌토 후속 모델인 중형 SUV 신차 XM에 '쏘렌토'라는 차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쏘렌토는 출시 당시 승용형 SUV라는 콘셉트를 무기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인 SUV 붐을 일으킨 기아차의 간판 차종이다.
또한 기아차는 "디자인과 성능, 상품성, 안전성, 경제성 등 모든 면에서 동급(중형 SUV) 최고를 자랑하는 신차에 국내외에서 인정받아온 쏘렌토의 명성을 더함으로써 쏘렌토라는 이름을 명품 SUV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2세대 쏘렌토는 스포티지와 프라이드, 카니발에 이어 새롭게 개발된 신차가 기존의 차명과 명성을 이어가는 기아차의 네번째 차량이 됐다.
기아차는 "다음달 출시되는 쏘렌토는 엔진, 차체, 신기술 등 모든 부분에서 기존의 쏘렌토는 물론 동급 경쟁모델을 한단계 뛰어넘는 완전 신차"라며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는 명품 SUV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신차에 쏘렌토의 이름을 물려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오는 9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쏘렌토의 사전 계약 접수를 시작한다. 사전계약 고객들에게 오는 5월까지 차량 출고시 계약금 20만원을 지원하며, 추첨을 통해 LCD TV (3명), 닌텐도 Wii (10명), 고급손목시계 (10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