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는 이들 기업의 자동차 모델이 영국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후 2시 20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94%(3500원) 높은 1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14%(1800원) 높은 8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진행된 오토카 어워즈에서 현대차 싼타페가 ‘최고의 대형차상’을, 현대차 i20 N은 ‘최고의 합리적인 자동차상’을, 기아 EV6는 ‘최고의 전기차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증권가에선 반도체 공급난에도 여전한 현대차와 기아의 수요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 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재고분은 현대차 대비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며 “차 수요가 높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아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5.7배로 역사적 저점에 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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