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도 비건 브랜드 내놨다…‘헬로베지’ 카레ㆍ짜장 출시

입력 2022-05-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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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비건 재료 사용…레토르트 카레ㆍ짜장 최초로 비건 인증 획득

▲오뚜기 비건제품 '헬로베지'. (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는 비건 전문 브랜드 ‘헬로베지(Hello Veggie)’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채소가득카레, 채소가득짜장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헬로베지는 100% 비건 재료만을 사용했다. 베지(Veggie)는 채식주의자(Vegetarian)와 채소(Vegetable)라는 뜻을 포괄하는 단어이다.

신제품 2종은 오뚜기 레토르트 카레ㆍ짜장 최초의 비건 인증 제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건 단체인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육류 대신 8가지 자연유래 원물을 넣어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우선 채소가득카레는 토마토와 양파를 베이스로 한 카레 소스를 사용해 달콤한 맛을 냈다. 또 새송이버섯, 병아리콩, 물밤, 연근, 토마토, 샐러리, 양파, 당근 등을 넣어 다채로운 식감을 살렸다.

함께 출시한 채소가득짜장은 볶은 양파를 베이스로 하는 구수한 짜장 소스에 표고버섯, 병아리콩, 완두콩, 물밤, 연근, 우엉, 감자, 양파 등 푸짐한 건더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조리 편의성을 높인 제품 패키지도 눈에 띈다. 2종 모두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스탠딩파우치 제품이다. 상단 점선까지 개봉한 뒤 봉지째 세워 1분 30초간 데우면 된다.

오뚜기는 향후 헬로베지 라인업을 확장하는 등 비건식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캠페인을 병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빠르게 확산되는 채식 문화에 발맞춰 신규 브랜드 ‘헬로베지’를 론칭하고, 카레와 짜장을 비건 제품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헬로베지’를 통해 채식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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