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통합' 없는 취임사에 "너무 당연해서 뺐는데.."

입력 2022-05-11 09:30수정 2022-05-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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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尹대통령, 첫 출근 메시지
"정치 과정 자체가 국민 통합 과정"
첫 출근 소감 "열심히 일해야죠"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전날 취임사에서 '통합'이 빠진 것에 대해 "너무 당연한 얘기라 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치 과정 자체가 국민 통합 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통합은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어떤 가치를 지향하느냐가 내포돼 있다고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전날 취임사에서 '자유'라는 단어를 무려 35번 언급한 반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왔던 '통합', '상식'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첫 출근 소감에 대해선 "어제가 사실상 첫 출근이었다. 별다른 할 말은 없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일 예정된 국무회의에 앞서 장관 임명 건에 대해선 "출근해서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12일 코로나19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을 위한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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