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ESG 성과 글로벌서 인정…미국 MSCI 평가에서 ‘A등급’ 획득

입력 2022-05-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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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평가 부문 중 5개 부문에서 전 세계 식품산업 평균 이상 점수 획득

풀무원은 글로벌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탈 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MSCI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글로벌 주요 투자 회사들의 글로벌 투자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ESG 평가 지수이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의 상장 기업의 공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총 10개 부문, 35개 핵심 이슈를 업종 별로 연간 상시로 평가해 기업에 CCC에서 AAA까지 7개의 등급을 부여한다.

풀무원은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풀무원은 이번 평가의 총 7개 핵심 부문 중 5개 핵심 이슈에서 전 세계 식품 산업 평균 이상의 점수를 취득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원재료 사용 정도를 평가하는 환경 영역의 ‘원재료 구매’, 사회 영역의 ‘제품 안전 및 품질’ 등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먹거리와 연관된 부문에서 전년도 대비 큰 상승률을 보였다.

제품 품질과 안전을 위한 리스크 관리 역량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풀무원은 원자재 가격 및 수급 안정성, 공급망 문제 발생 시에도 제품 품질을 담보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있다.

친환경 경영 성과 분야에서는 물 안정성 대응과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제품 탄소발자국 추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부를 생산하는 음성두부공장, 춘천두부공장에서 용수 투입량을 최적화하는 등 용수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풀무원은 이번 평가에서 유기농 재료 사용을 확대하고 식물성 단백질 등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영양 성분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인 점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 관계자는 “식물성 지향 중심의 지속가능식품 사업을 기반으로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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