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아, DNS 컨설팅 서비스 오픈

입력 2009-03-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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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정 사장 "DNS 컨설팅 신시장 개척할 것"

넷피아가 극심한 IT산업 침체속에 준비된 기술력과 틈새시장 개척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국어인터넷주소 전문기업 넷피아는 14년간 자국어인터넷주소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DNS관련 기술력을 활용해 DNS컨설팅 유료서비스 시작 6개월여 만에 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넷피아 DNS사업부 임창영 부장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틈새 시장을 발굴하고 개척했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이나 인력ㆍ시설투자 없이 신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DNS는 도메인네임시스템의 약자로 인터넷을 하는데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이 되는 시스템이다.

전화를 사용하기 위해서 각 회사마다 전화교환 시스템이 있듯이 인터넷도 각 회사마다 인터넷 교환시스템인 DNS가 있다.

넷피아는 KTㆍSK브로드밴드ㆍLG데이콤ㆍLG파워콤 등 주요 ISP 업체, CNMㆍHCNㆍ큐릭스 등과 같은 MSO 업체, 그리고 1800여 개의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에 무상으로 DNS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해외의 경우 태국, 터키, 말레이시아 등 자국어인터넷주소가 진출해 있는 14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넷피아의 DNS컨설팅 서비스(dns.netpia.com)는 기존에 무상으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상품화해 신규 사업모델로 추진했다.

DNS 공격에 대비한 보안강화, Drop Cache, TCP-filter 등 국내 상황에 맞는 DNS분석시스템 제공 등 DNS를 항상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넷피아는 이미 SK텔레콤, 고려대학교, 수협은행 등 약 30여 기업 및 기관에 DNS컨설팅 서비스를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해 고객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DNS관련 전문인력은 소수이며 국내의 경우 전문지식ㆍ노하우ㆍ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은 넷피아가 거의 유일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DNS컨설팅 유료전환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 첫해에 약 5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넷피아 이판정 대표이사는 "넷피아가 과거 10년 전 자국어인터넷주소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듯이 자국어인터넷주소의 핵심기술인 DNS 기술을 고도화해 올해부터는 DNS컨설팅 사업이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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