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타이어 업계가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두 강성 체제로 구축돼 있는 가운데, 넥센타이어가 그 틈새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을 끈다.
지난해 넥센타이어는 7546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2.9%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넥센타이어 강호찬 사장은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EL(엘)타워 그랜드홀에서 가진 '넥센타이어 2009 경영비전 발표 및 2008 연도상 대회'에서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7546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으며, 올 들어서도 수출과 내수 실적이 양호하게 순항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전 세계적인 불황기에도 넥센타이어의 매출 신장율이 34%에 달하는 등 경쟁사를 압도하는 실적성장을 거두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 또한 공격경영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경영계획과 내수시장 확대 전략 발표를 통해 회사의 공격적 마케팅에 대한 의지를 발표하고 지난 한해 동안 판매 향상과 이미지 제고에 힘쓴 우수 대리점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고성능 신제품의 잇따른 출시와 'RV 챔피언십 대회 개최' 등 마케팅 활동 강화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