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화이트데이 이벤트 바람 '솔솔'

입력 2009-03-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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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도 채 남지 않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연인들을 위해 화이트데이용 선물준비에 한창이다.

온라인몰 디앤샵은 오는13일까지 '37.2°C 사랑의 온도를 찾아라' 기획전을 진행한다.

홈페이지에 사랑의 메시지를 남긴 고객에게 '웃찾사' 티켓과 디앤샵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디앤샵은 오는 11일까지 매일 오후 3시 14분 디앤샵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알렉스의 데이지를 찾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G마켓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연인과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화이트데이 선상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총 2커플(4명)에게는 14일 화이트데이 당일 날 한강 선상에서 60분 동안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와인, 케이크, 꽃, 인형 등 각종 선물을 제공한다.

G마켓 회원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11일까지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프러포즈 사연과 커플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온라인 몰에 이어 편의점에서도 화이트데이를 맞이한 고객을 위해 많은 혜택들을 제공하고 있다.

바이더웨이는 화이트데이 선물을 고를 때 여성은 ‘품질’을, 남성은 ‘양’을 고려한다는 점을 감안해 1만5000~3만원대의 봉제인형과 상품바구니 기획상품 수를 20% 이상 늘렸다. 동시에 경기불황을 감안해 3000~5000원대의 기획상품 수를 15% 늘려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다.

GS25는 빌립과의 제휴를 통해 소녀시대와 함께하는 화이트데이 행사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소녀시대가 직접 입었던 의상 9벌이 상품으로 걸린 이 행사는 추첨을 통해 각 1벌씩 선물로 증정하고 50명의 고객에게는 소녀시대와 팬미팅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GS25 김경환 마케팅팀장은 "편의점 'DAY' 이벤트 중 화이트데이는 가장 큰 연중행사로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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