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출신 조폭, 흉기 들고 길거리 난동…지난달에는 흉기 찔리기도

입력 2022-05-0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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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야구 선수 출신 조직폭력배가 흉기 난동을 부리다가 체포됐다.

8일 부산경찰청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신20세기파 조직원 A(30)씨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부산 중구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에게도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유튜브 방송을 하던 후배 조직원과 시비가 붙자 “직접 만나자”라며 방송을 끄고 약속 장소로 나갔다. 하지만 현장에 후배가 나타나지 않자 흉기를 들고 행패를 부리다 체포됐다. 경찰은 방송을 본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프로구단 입단해 활약했지만 몇 달 버티지 못하고 야구계를 떠났다. 이후 조직폭력배로 활동 중인 A씨는 지난 3월 길거리에서 동네 후배에게 다리를 찔렸으며 지난 1월에는 같은 조직원 후배와 쌍방 폭행을 벌이는 등 각종 사건에 휘말려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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