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 전망이 부정 전망을 앞섰다.
이투데이 여론조사(리얼미터)에 따르면,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은 긍정 56.3%(매우 잘할 것 35.8%, 대체로 잘할 것 20.5%)로 부정 39.6%(매우 잘하지 못할 것 30.5%·대체로 잘하지 못할 것 9.1%)보다 많았다.
권역별로는 호남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전망이 앞섰고, 연령별로는 60대이상에서 긍정 전망이 가장 높았다. 긍정, 부정 평가의 차이는 16.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이다.
광주·전남·전북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전망이 우세했다. 대구·경북(67.0%)이 가장 높았으며 부산·울산·경남(63.8%), 대전·세종·충청(62.6%)이 뒤를 이었다. 서울(54.3%)과 인천·경기(53%)도 긍정 전망이 과반을 넘겼다.
반면, 부정 전망은 광주·전남·전북 지역(60.5%)이 가장 높았다. 응답 비중을 살펴보면, '대체로 못할 것'은 18.7%, '매우 잘하지 못할 것'은 41.7%를 기록했다. 긍정 전망은 33.9%에 그쳤다.
40대를 제외한 전 세대에서도 긍정 전망이 높았다. 특히 60대 이상(72.7%)이 가장 높은 반면, 40대(41.6%)에선 과반을 넘기지 못했다.
남성과 여성 모두 긍정 전망이 우세했다. 다만, 남성에서 긍정 전망이 여성보다 6.8%포인트 더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으로는 보수층과 중도층 모두 긍정 전망이 앞섰다. 반면, 진보층은 긍정 전망 28.7%, 부정 전망 67.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이투데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5월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고, 응답률은 4.8%다. 무선 95%, 유선 5%의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