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딸’ 최준희 심경, 소속사와 결별 이유…“20대 바치기엔 준비 안 돼”

입력 2022-05-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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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최준희SNS)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와이블룸과 계약 3개월 만에 결별한다.

6일 최준희의 소속사 와이블룸은 “당사는 최근 최준희와 원만한 협의 끝에 전속계약을 해지하였음을 알려드린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이어 “다양한 재능을 가진 만큼 앞으로 꿈을 널리 펼쳐갈 최준희의 행보를 응원하겠다”라며 “최준희를 따뜻한 시선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리겠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최준희는 지난 2월 배우 이유비 등이 소속된 와이블룸과 전속계약을 맺고 연예계 활동을 예고했다. 당시 와이블룸은 “최준희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재능을 떨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3개월 만에 결별해 의아함을 안기고 있다.

이에 대해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꿈이 무산이라기보다는 아직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라며 “연기자가 되고 싶어 한평생 연습하고 불태우며 살아가는 친구들이 많을 텐데 저는 그저 엄마의 딸이라 더 주목받고, 이 직업에 그만큼 열정이 아직 없는 것 같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롯이 연기만으로 20대를 바쳐 시간을 보내기엔 스스로 아직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상태라 작품 활동 질문에 부담이 되었던 것 같다”라며 “성격상 뭔가 통제되어야 하는 삶이 적응되지 않고, 지금처럼 SNS로 소통하며 사는 삶이 더 즐겁다고 생각한다. 더 완벽히 준비해 좋은 기회가 되면 그때 뵙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준희는 2003년생으로 올해 나이 20세다. 최진실의 딸로 오빠 최환희는 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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