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임영웅·싸이…대형가수 몰려든 가요계 '후끈'

입력 2022-05-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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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 뮤직)

대형스타들의 기지개에 대중음악계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본격적인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인기 가수들이 잇따라 컴백에 나서, 가요계도 활기를 찾고 있는 것. 그룹 방탄소년단(BTS), 싸이, 임영웅 등 막대한 팬덤을 확보한 스타들이 속속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펼친다. 


6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10일 새 앨범 ‘프루프(Proof)’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다음 달 13일 데뷔 9주년을 맞는 방탄소년단이 10년 차를 앞두고 그룹의 과거·현재·미래를 정리해보는 앤솔러지 형태다. 총 3장의 CD로 구성돼 있고 신곡은 3곡이다.

방탄소년단이 실물 음반, 즉 CD 형태의 음반을 내놓는 것은 지난해 7월 ‘버터’ 등이 수록된 싱글 CD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싱글이 아닌 앨범 기준으로는 2020년 11월에 발표한 스페셜 앨범 ‘비(BE)’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소속사는 “10년 차 아티스트로 새로운 챕터를 여는 이 순간,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BTS의 역사를 함축한 앤솔러지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물고기뮤직)

K팝 아이돌 못지않은 가수 임영웅은 2일 첫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를 발매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타이틀 곡은 이적이 작사, 작곡한 ‘다시 만날 수 있을까’다. 임영웅의 앨범은 선주문량만 100만장을 돌파했는데, 이는 솔로 가수 사상 2000년대 이후로는 처음으로 쓰는 기록이다.

음원 공개와 동시에 음원사이트 음원차트에 전곡을 올렸고, 멜론 실시간 차트 1위 등 상위권에 새 노래들을 줄세우며 변함없는 인기와 관심을 증명해보였다. 특히 ‘아임 히어로’에 담긴 12개의 신곡 외에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사랑은 늘 도망가’도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다.

(사진제공=피네이션)

‘월드스타’ 싸이는 5년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 이름값을 증명하고 있다.

정규 9집 ‘싸다9’ 타이틀곡 'That That (prod. & feat. SUGA of BTS)'은 5일 오후 기준 지니, 벅스의 일간 차트와 FLO 24시간 차트, 멜론 발매 4주 내 최신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스포티파이에서 빠르게 13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리스너들의 취향도 사로잡았다. 싸이의 곡 중 스포티파이 10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한 건 이번 ‘That That’이 여섯 번째다. 싸이는 스포티파이 내 주간 글로벌 톱 송 차트, USA 톱 앨범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That That' 뮤직비디오 역시 엿새 만에 유튜브 조회수 8200만 뷰를 넘어서며 유튜브 내 '인기 급상승 음악'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댓댓’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피처링과 프로듀싱 작업에 참여하고 뮤직비디오에도 큰 비중으로 등장해 해외에서도 화제다.

미국 음악전문지 ‘롤링스톤’은 “케이팝 두 세대의 만남”이라고 했고, 경제지 포브스는 “싸이의 또 다른 히트곡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세븐틴, 강다니엘, 황치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잔나비, 아스트로, T1419, 싸이퍼 등도 컴백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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