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회계감사를 맡은 딜트로이트 앤 투쉬사는 GM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지 못할 경우 파산보호신청을 해야할 지 모른다고 밝혔다.
6일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딜로이트 앤드 투시사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례 회계감사보고서에 GM의 파산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담았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GM과 주주들의 손실이 계속되고 있고 생존에 필요한 현금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해 생존능력에 상당한 의심이 간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정부나 해외 생산라인이 위치한 해당국 정부 등으로부터 충분한 자금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설비 감축과 생산라인 폐쇄 등 해외 자회사의 재편을 모색수 도 있다고 적혀있다.
그러나 GM측은 파산보호신청이 매출감소로 이어지고 결국 회사가 청산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며 파산보호신청은 피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GM은 미 연방정부로부터 134억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추가로 166억달러의 구제금융이 요청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