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4월 8140대 판매…전년 대비 85.8%↑

입력 2022-05-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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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렉스턴 스포츠&칸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4월 판매량이 내수 4839대, 수출 3301대 등 총 8140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전반적인 판매회복세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5.8% 늘어난 수치다. 다만 8596대를 판매했던 3월에 비해서는 판매 대수가 5.3% 줄어들었다.

내수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2.7%나 증가한 뉴 렉스턴 스포츠&칸에 힘입어 45.8% 증가했다. 누계로도 전년 대비 20%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수출 역시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호조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3000대 이상 수출에 성공했다. 1063대 판매에 그친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판매량이다.

쌍용자동차는 생산 일정 조정 및 사양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지연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부품 수급 이슈가 지속되며 1만 대 이상의 출고 적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공급 지연을 최소화하면서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며 “특히 수출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반도체 등 공급에 만전을 기해 적체 물량 해소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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